거실 소파 옆에 큰 테이블을 놓고,
그 곳에 컴퓨터를 두고 사용중이예요.
이 공간만 뜨개로 살짝 멋을 부려줬어요.
거실에 내놓고 사용하다보니
키보드에 먼지가 어찌나 잘 보이든지...
코바늘로 모티브를 떠 연결해
키보드 덮개를 만들어줬답니다.
짠~!!
알록달록 촌시럽게...
뜨개는 그리 떠야 예쁘더라구요.ㅎㅎㅎㅎ
앵콜스의 아이돌실로 육각모티브 8개와 반개짜리 2개를
이어가면서 뜨고,
가장자리는 중간중간 피코뜨기로 마무리!!
키보드가 까매서 먼지가 잘 보이기도하고,
까만색 키보드가 보기 싫기도 하고...ㅎㅎ
그래서 알록달록 모티브로 덮개를 만들었는데요.
모티브 덮개도 구멍이 뿅뿅 뚫려서...
먼지를 가려줄 수 있을른지는 모르겠어요.ㅎㅎㅎㅎ
그냥 예쁘니까 괜찮아~~~라며
쿨하게 넘어가봅니다.^^
뜨개로 키보드가리개를 만들어 덮어주고나니
옆에 있는 연필꽂이가 눈에 거슬려요.
예전 신안 증도에 놀러갔다가 받아 온 커피컵인데요...
요 아이도 생각나는데로 대충대충 떠서
컵을 꽂아주니..
딱! 맞아 떨어지네요.ㅋㅋㅋ
이렇게 떠주고 나니
차 마실때도 이렇게 씌워주면 좋겠다..라는 생각이
들더라구요.
도자기컵이라 차 마실때 뜨거운데,
뜨개로 컵홀더를 만들어주면 딱 좋을꺼 같아요^^
도안없이 그냥 생각나는데로 뜬거라..
도안을 보여드리진 못하지만,
대충 보면 어찌 뜨는건지 보이시죠?^^
뜨개로 키보드덮개도 만들어주고,
연필꽂이도 가려주고...
여기에 따스한 햇살이 비춰지니
꼭 봄인것마냥 착각을 일으킵니다.
원래는 블랭킷을 떠볼까... 해서 시작했던 육각모티브!!
도안없이 뜬거라
뜨고... 푸르고... 뜨고... 푸르고...
얼마나 반복했나 몰라요.ㅎㅎㅎㅎ
뜨다가 또 다른거 뜨니라 요 아인 저~기 쳐박혀 있길래
어여 마무리해서 키보드덮개로 기사회생(?) 시켜줬지요!!
혹시 떠보고 계신 이웃님 계시면
도안 한번 그려봐볼까요?^^
연락주셔요.ㅎㅎㅎ
새벽5시에 일어나 컴퓨터책상에 앉으면
약간 한기가 느껴져요.
요 입체꽃블랭킷으로 덮으면 포근해지기에,
블랭킷은 늘 요 자리!!
뜨개로 꾸며 본 작은 공간!!
모니터덮개는 린넨을 미싱으로 박아
옷집에서 보내준 베이지빛 모티브를 달은거예요.
새벽이면 내가...
저녁이면 두 아이들이 더해져 모이는 이 테이블~~
요 아이도 좀 다르게 리폼해주고 싶은데,
봄이 되어야 할수 있을라나?ㅎㅎㅎ
요즘 몸이 굼떠서 큰일이예요.^^;;
일단은 뜨개로 살짝 바꿔본 공간!!
이야기를 마쳐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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