니트 느낌으로 작은 크로스백을 하나 떴어요~
전 빅백보다는 이렇게 작은 크로스백을 좋아하거든요.
이번에는 코바늘이 아닌, 대바늘로 하나 떠 만들어봤어요.
그냥 계획 없이 계속 대바늘로 떠,
모티브도 달아주고,
가죽라벨도 달아주고..
마음에 드는 단추도 없어
뜨개로 옷입혀 달아주고요~~
헤헤~
그렇게 따뜻한 느낌의 크로스백을 만들게 되었어요.
역시 대바늘로 뜬 니트조직의 느낌은 코바늘과는 또다른 느낌인거
같아요.
대바늘로 뜬 가방을 하나쯤 소장하고 싶었는데,
이렇게 갖게 되었어요^^
↗
이번에 사용한 실은 수퍼라나 클래식이예요.
↗ 양도
엄청 많아서
목도리나 머플러 뜨기에도 좋은 실이랍니다.
전 베이지와 네이비색으로 떠봤어요.
↗
베이지 2줄, 네이비 2줄을 합사해서 대바늘 8mm로 떴답니다.
7단정도를 1코 고무뜨기로 뜨고,
중간엔 메리야스뜨기로 쭈욱 뜨다가
마지막에 1코고무뜨기로 마무리 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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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쪽으로 고무뜨기가 있는 형태랍니다.
반을 접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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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쪽을 남은실로 꿰매어 줍니다.
↗ 고무뜨기 한쪽이 입구가 될꺼예요.
↗
집에 있던 가죽실을 이용하려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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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실로 꿰매어 연결하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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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모티브 하나 떠서 몸판에 꿰매어주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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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죽라벨과, 단추는 맘에 든게 없어 코바늘로 옷입혀 달아줍니다.
그럼 완성~♪
멜란지 느낌으로 두 실을 섞어 떴더니 느낌도 좋고~
얄쌍한 가죽끈이 니트느낌 백이랑 잘 어울리네요.ㅎㅎ
안감을 넣을까 말까.. 고민을 잠시 하긴 했는데,
앞쪽이 고무뜨기해서 늘어나는 부분이라
패브릭과 자크로 고정하기엔 불편하겠더라구요.
그래서 단추로 마무리~~~
실제로 메어보니 넘 편함.ㅎㅎㅎ
제가 가방 무겁게 들고 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.
출퇴근할때도 핸드폰, 이어폰, 립글로스.. 이것만
챙긴다는요.
돈이나 카드도 핸드폰에..ㅋㅋㅋ
빅백도 이런 느낌으로 떠주면 넘 매력있을듯해요.
나중에 빅백 필요해지면 도전해봐야겠어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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