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이
슝슝=3 나올꺼같은
미니
바람개비 러그
거실에 둘 작은 미니 바람개비 러그를 떴어요.
보고만 있어도 바람이 슝슝~~ 불어올것만 같은....
그래서 거실이 더욱 시원해보이는 느낌이예요^^
정말 오랜만에 뜨개를 올려보지요?
이것저것 뜨고는 있는데,
단 한개도 마무리를 못하고 있어요.ㅜ
그러다가 날이 더워지니까 거실의 큰 러그는 치워지게 되고,
좀 작은 러그 하나 있으면 싶은게,
그동안 쟁여두었던 패브릭얀이 생각나지 뭐예요~~~
그래서 간단하게 떠본 패브릭얀 바람개비 러그!!!
시간도 얼마 안걸린듯해요.
진득허니 앉아서 뜨면 하루면 충분히 떠버릴 수도..ㅎㅎ
미니지만, 결코 미니사이즈는 아닌것 같은~~
못난이 제 발을 올려놓으니 대략 크기가 느껴지시나요?
지름이 95cm정도로 1인소파나 아이들 소파 앞에 두면 딱 좋을
크기랍니다^^
저희집 거실엔 3인소파와 1인소파가 함께 있는데요.
이렇게 놓아도 어울리죠?
거실의 큰 러그는 청소할때마다 들춰내야해서 불편하고,
또 여름도 되고 하니 큰 러그는 자연스럽게 치워지는데요.
가끔 아이들이 앉아서 놀거나 밥상을 펴고 앉아있을 땐
또 차가운 기운에 뭐하나 깔아주고 싶은데,
이렇게 작은 원형러그 하나 깔아주니 딱 좋은거 같아요^^
앵콜스의 Hoooked 패브릭얀과 대나무왕코바늘12mm를 사용했어요.
도일리 도안 중 금방 뜰 수 있는걸 선택했어요.
패브릭얀이 두꺼워 금방금방 사이즈가 늘어난답니다.
슬슬 바람개비 모양이 나오지요?
헙!!
딱 요기까지 떴는데, 마지막단에서 실이 모자라요.ㅠㅠ
그래서 어떻게든 같은색실로 떠볼려고 풀렀다가 저 중간에 엮인부분을
다시 수정해서 떠보고 했지만,
넘 안예쁘게 나오더라구요.ㅠㅠ
그래서 그냥 조금 연한색 실로
마지막단을 마무리 했답니다^^;;;;;
마지막단만 연한색실로 떴는데,
그리 어색하진 않죠?^^
짜라란~~~ 드디어 완성했어요^^
딱 요기에 놓고 싶었는데,
떠놓으니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만족이랍니다.ㅎㅎㅎ
작은 원형러그를 진즉부터 떠보고 싶어서
몇개를 시도했는데,
맘에 들지 않아 계속 풀러댔거든요.ㅠㅠ
위에서 보믄 더더 예쁨요^ㅇ^
ㅎㅎㅎㅎ
슬슬 본격적인 6월의 더위가 시작되니
거실의 쿠션도 함께 바꿔 줬는데요~~~
미니바람개비러그와 쿠션을 바꿔줬더니
또 거실이 새로운 느낌인거 있죠?^^
간단하게 러그와 쿠션 교체만으로도 쉽게 홈스타일링을 할수
있으니
이웃님들도 새로운 느낌으로 집을 바꿔보셔요~~~~
한길긴뜨기로 주로 떠진 "미니바람개비러그"
한길긴뜨기의 두깨가 제 손가락만해요.ㅋㅋㅋ
실이 두꺼워서 손이 좀 힘들긴 하지만,
뭐 집중해서 뜨면 금방 완성되더라구요^^
이번에 뜬 미니바람개비 러그는
지금 95cm정도 나오는 다섯번째 러그가 되겠네요^^
패브릭얀으로 뜬 러그로 거실분위기를 한번 더 바꿔주니
거실에 더 오래 머물러 있고 싶어졌어요~^^
도안 좀 올려주시면 떠 보고 싶어요~~~^^